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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S 한진, 한국 음식 '김치' 파오차이(泡菜)로 표기 논란...서경덕 교수 "신중했어야"

온라인뉴스팀 | 기사입력 2025/02/05 [00:00]

TWS 한진, 한국 음식 '김치' 파오차이(泡菜)로 표기 논란...서경덕 교수 "신중했어야"

온라인뉴스팀 | 입력 : 2025/02/05 [00:00]
TWS(사진=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 TWS(사진=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그룹 투어스(TWS) 멤버 한진의 ‘파오차이(泡菜)’ 표기 논란에 대해 지적했다.

 

최근 한진은 공식 팬 커뮤니티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는 과정에서 식사 메뉴를 묻는 질문에 한글로 “김치찌개 먹었어요”라고 답한 뒤, 같은 내용을 중국어로 표기하며 김치를 ‘파오차이’로 적었다.

 

이에 대해 서경덕 교수는 5일 자신의 SNS를 통해 “한국의 김치와 중국의 ‘파오차이’는 엄연히 다른 음식”이라며 “특히 중국은 김치의 원조가 ‘파오차이’라고 주장하며 문화 왜곡을 시도하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인 멤버인 한진이 김치를 ‘파오차이’로 표기한 것은 잘못된 일”이라고 비판했다.

 

서 교수는 이어 “대외적으로 영향력이 큰 스타인 만큼 더 신중했어야 했으며, 한국인의 문화적 정서를 고려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유사한 사례로 과거 배우 함소원, 추자현, 그리고 기업 GS25와 넷플릭스 등이 김치를 ‘파오차이’로 잘못 표기하거나 발언했다가 비판을 받고 공식 사과한 바 있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는 2021년 ‘공공 용어의 외국어 번역 및 표기 지침’을 개정하면서 김치의 올바른 중국어 표기를 ‘신치(辛奇)’로 명확히 규정한 바 있다. 이번 논란은 문화적 민감성에 대한 인식과 국제 무대에서의 표기 방식에 대한 중요성을 다시금 상기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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