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계에 따르면 송대관은 이날 새벽 갑작스러운 통증을 호소하며 병원 응급실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을 거뒀다. 사인은 심장마비로 알려졌다.
고인은 최근 건강 문제로 컨디션이 좋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다음 주 방송 예정이었던 KBS1 '가요무대' 출연도 컨디션 난조로 연기해야겠다는 뜻을 밝혔던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1967년 ‘인정 많은 아저씨’로 데뷔한 송대관은 1975년 발표한 ‘해뜰날’이 큰 인기를 끌며 스타 반열에 올랐다. 이후 ‘정 때문에’, ‘차표 한 장’, ‘큰 소리 뻥뻥’, ‘고향이 남쪽이랬지’, ‘네 박자’, ‘유행가’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기며 국민 가수로 자리매김했다.
송대관의 마지막 음반은 지난해 11월 발매된 정규 앨범 ‘지갑이 형님’이 됐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대학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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