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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퍼리퀴드 고래의 12억 달러 비트코인 롱, 청산될까?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5/25 [08:30]

하이퍼리퀴드 고래의 12억 달러 비트코인 롱, 청산될까?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5/25 [08:30]
암호화폐 고래

▲ 비트코인 고래     ©

 

비트코인 가격이 107,000달러 아래로 하락할 경우, 제임스 윈(James Wynn)의 12억 5,000만 달러 규모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 롱(매수) 포지션이 청산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5월 2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유명 트레이더 크레더블 크립토(CrediBULL Crypto)는 제임스 윈이 하이퍼리퀴드에서 개설한 비트코인(BTC) 롱 포지션이 청산 위험에 직면해 있다고 밝혔다. 이 포지션은 11,407 BTC 규모로, 평균 진입가는 105,000달러이며 현재 비트코인은 108,000달러 선에서 거래 중이다.

 

크레더블 크립토는 “청산까지 5%도 안 되는 거리에 있는 10억 달러 규모의 공개 포지션이 그냥 넘어간다면 정말 놀라운 일”이라며, 해당 포지션이 시장의 ‘사냥감’이 될 가능성을 시사했다. 반면 제임스 윈은 낙관적 입장을 유지하며 비트코인이 다음 주 121,000달러를 돌파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현재 시장의 핵심 지지선은 107,000~108,000달러로 분석된다. 이 가격대를 지켜내야 윈의 포지션이 유지되며 추가 상승의 기회를 만들 수 있다. 반대로 해당 지지선을 하회할 경우 105,000달러 아래로 밀리며 대규모 청산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 크레더블 크립토의 설명이다.

 

이번 포지션은 제임스 윈의 역대 최대 규모 베팅으로, 앞서 그는 11억 달러 규모의 BTC 롱 포지션으로 일부 수익을 실현한 전적이 있다. 당시 관련 파생상품 토큰인 HYPE 가격이 100달러에 육박한 바 있다.

 

한편 비트코인은 이번 주 111,970달러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고, 이로써 아마존의 시가총액을 넘어섰다. 그러나 트럼프 전 대통령의 유럽연합 50% 관세 발표 이후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올 가능성이 제기되며 단기 조정 우려도 커지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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