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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0만 달러 회복 관건...시장 상승 모멘텀 형성될까?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5/02/11 [07:15]

비트코인, 10만 달러 회복 관건...시장 상승 모멘텀 형성될까?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5/02/11 [07:15]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10일(현지 시각) 월가 개장과 함께 10만 달러에서 비트코인(Bitcoin, BTC) 수요가 발생하여 상승 기회를 모색하는 흐름이 관측됐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현재 비트코인의 흐름에서 중요한 변화가 나타나려면, 10만 달러 회복이 중요하다는 유명 트레이더 스큐(Skew)의 전망을 전했다.

 

스큐는 현재 시장에서 상승, 하락 유동성 모두 대거 청산하였으나 같은 구간에서 횡보세를 이어가는 추세에 주목하며, “이번 주 초반 거래일 도중 가격 통제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유명 트레이더 CJ는 “9만 5,000달러 지지선 방어 성공 후 9만 6,300달러 방어도 추가로 성공하기를 기대한다”라며, “10만 달러가 가장 중요한 구간”이라고 주장했다.

 

디지털 자산 운용사 QCP캐피털은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의 약세가 광범위한 위험 회피 신호가 아니라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상품 가격의 변화는 거의 없었으나 아시아 주식 시장은 하락세를 보였다. 동시에 비트코인은 일시적으로 9만 5,000달러 아래로 내려간 뒤 반등세를 기록했다. 근본적인 위험 자산 투자 선호도 변화보다는 시장 심리가 큰 영향을 미쳐서 나타난 움직임임을 시사한다”라며, “비트코인의 가격 변동성은 4월까지 풋옵션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승 촉매제가 없는 시장 분위기를 암시한다”라고 설명했다.

 

반면, 비트파이넥스(Bitfinex)는 주간 보고서를 통해 지정학적 긴장의 영향으로 비트코인의 가격 조정이 75일 이상 이어지고 있으나 연간 실현 변동성이 역대 최저치라는 점에 주목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비트코인과 S&P500의 상관관계는 여전히 강하지만, 금과의 관계는 약해지고 있다. 단기적으로 비트코인이 박스권 안에서 횡보세를 이어가면서 경제적 상황 악화 시 하방 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측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비트코인이 가치 저장 수단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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