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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하락 조짐 여럿 관측...”올해 목표가 최대 30만 달러” 주장도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5/02/17 [08:10]

비트코인, 하락 조짐 여럿 관측...”올해 목표가 최대 30만 달러” 주장도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5/02/17 [08:10]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비트코인(Bitcoin, BTC)의 가격 상승세 정체가 네트워크 활동과 관련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뉴스BTC에 따르면, 욘세이_덴트(Yonsei_dent)라는 가명으로 활동하는 크립토퀀트(CryptoQuant) 애널리스트는 퀵테이크(Quicktake) 게시글을 통해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활성 주소 수가 감소했다는 데이터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보통 활성 주소 수는 특정 블록체인에서 투자자 심리를 평가하는 지표로 활용된다. 욘세이_덴트는 비트코인의 활성 주소 감소 추세가 부진한 투자자 참여도를 암시한다고 전했다.

 

그는 비트코인 활성 주소의 30일 이동평균선이 365일 이동평균선을 하회하는 데스크로스가 형성된 사실에도 주목했다. 약세 모멘텀이 형성돼 장기 하락세가 지속될 가능성을 암시한다.

 

또, 비트코인 트랜잭션 카운트(Transaction Count)도 지난해 4분기 이후 하락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블록체인 미디어 더블록도 비트코인의 7일 이동평균 트랜잭션이 33만 건으로, 12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데이터 분석 결과를 전했다.

 

욘세이_덴트는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불확실한 거시 경제와 위험 회피 심리 강화 추세가 뚜렷해진 결과라고 해석했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AMB크립토는 크립토퀀트의 온체인 데이터를 인용, 비트코인의 현물 거래소와 파생상품 거래소 내 순수 흐름을 측정한 지표인 거래소간 플로우 펄스(Inter-Exchange Flow Pulse, IFP)가 음수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시장 심리 심층 분석 시 활용하는 지표 중 하나인 IFP가 음수를 기록할 때는 투자자의 위험 자산 선호도 감소세를 암시하므로 종종 하락세 전조로 풀이된다.

 

현재 46.88을 기록한 비트코인의 상대강도지수(RSI)도 매수 압력이 약한 시장 상황을 나타낸다.

 

반면, 또 다른 애널리스트인 거트 반 라겐(Gert Van Lagen)은 비트코인이 올해 27만~30만 달러 구간 도달을 목표로 한다는 긍정적인 전망을 제기했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라겐은 강세 메가폰 패턴이 형성되었음을 입증하는 비트코인 주간 차트를 공개했다. 메가폰 패턴은 높은 고점과 낮은 저점이 연속으로 형성되는 패턴으로, 패턴 상단 돌파 시 포물선 랠리가 펼쳐질 가능성을 시사한다.

 

※ 관련 기사: 비트코인, 金과 유사한 성장 경로?…27만~30만 달러 목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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