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의 매수 압력이 지난 60일 동안 지속적으로 감소하며 하락 압력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BTC가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있으며, 일부 시장 참여자들은 이를 매집 기회로 해석하고 있다.
뉴스BTC는 암호화폐 분석가 조아오 웨드슨(Joao Wedson)의 분석을 인용해, 비트코인이 현재 ‘매도 우위 구간(Negative Pressure Zone)’에 진입했다고 보도했다. 웨드슨은 매수 압력 감소가 매도세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으며, 이 경우 BTC 가격이 하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비트코인은 현재 96,000달러 부근에서 횡보하고 있으며, 상승 모멘텀이 약화된 상태다. 웨드슨은 이러한 시장 변화를 두 가지 시나리오로 설명했다. 첫째, 매수 압력 감소는 숏 포지션(공매도) 진입에 유리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 둘째, 가격 하락은 장기 투자자들에게 BTC를 추가 매수할 기회를 제공할 수도 있다.
뉴스BTC는 BTC 매수/매도 압력 델타 차트(Buy/Sell Pressure Delta)를 분석한 결과, 최근 60일 동안 매도세가 지속적으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전했다. 웨드슨은 “역사적으로 매도세가 강한 구간에서는 가격 하락이 지속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하며, BTC가 단기적으로 하락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반면, 장기 투자자들에게는 현재 상황이 좋은 매수 기회가 될 수도 있다. 웨드슨은 “단기적으로 숏 포지션이 유리할 수 있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BTC를 저가 매수할 수 있는 전략적 시점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비트코인이 추가 하락할지, 아니면 현재 가격대에서 지지를 받고 반등할지는 매수 압력 회복 여부에 달려 있다. 시장 참여자들은 비트코인이 96,000달러를 유지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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