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이 2021년 중반 강세장에서 겪었던 50% 폭락을 반복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익명의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돈알트(DonAlt)는 현재 비트코인이 당시와 유사한 흐름을 보일 경우 110,000달러 신기록을 경신한 후, 다시 하락세로 접어들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돈알트는 비트코인이 현재 80,000~90,000달러 구간에서 변동성을 보이고 있지만, 만약 2021년과 같은 조정이 온다면 50% 이상 하락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다만, 그는 과거에도 비트코인은 대규모 조정 후 강한 반등을 보였으며, 이번 사이클에서도 유사한 흐름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반면, 이번 강세장이 기존의 4년 주기(반감기 주기)에서 벗어나 새로운 흐름을 보일 수도 있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그는 "이전 강세장에서는 반드시 시장의 고점을 잡고 매도해야 했지만, 이번 사이클은 보다 지속적인 상승을 보여줄 수 있다"고 주장하며, 시장이 점진적인 상승세를 유지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이번 주 내 90,000달러 저항을 돌파할 경우 강세장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현재 비트코인은 86,351달러에서 거래 중이며, 지난 24시간 동안 2% 상승했다. 돈알트는 "90,000달러를 다시 회복할 가능성이 없다고 확신할 수 있는가?"라며 반등 가능성을 강조했다.
데일리호들은 비트코인이 단기적으로 추가 상승할지, 2021년과 같은 대규모 조정을 겪을지에 대해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전했다. 투자자들은 비트코인이 90,000달러를 돌파하며 강세장을 이어갈지, 아니면 다시 80,000달러 이하로 후퇴할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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