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트리트 보도에 따르면, 디파이(DeFi, 탈중앙화 금융) 전문 애널리스트 에이다오라 파부르 은완쿼(Adaora Favour Nwankwo)는 비트코인 시세와 미국 소비자 물가지수(CPI) 등 경제 데이터 간 긴밀한 관계에 주목했다. 은완쿼는 X(구 트위터)를 통해 경기침체가 도래한다면, 비트코인이 최대 5만 달러까지 하락할 것이라고 전했다. 반대로 경기 호황 시 상한선은 7만~7만 5,000달러 선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바이낸스 창립자 자오 창펑(Zhao Changpeng)은 “단기적 전망이라고 생각한다”라며, 비트코인이 단기 급등하더라도 장기적인 가격 궤도는 안정적이라는 생각을 내비쳤다.
2021년 비트코인 폭락장을 정확하게 예측한 것으로 유명한 애널리스트 데이브더웨이브(Dave the Wave)는 “비트코인이 이번 조정에서 바닥 형성을 거의 마무리했다”라는 전망과 함께 현재 가격 기준 하락 수준이 제한되었다고 분석했다.
그는 피보나치 0.38 되돌림 선 반복 추세와 피보나치 0.5 되돌림 선 및 저항선 지지 등에 주목하며, 7만 4,000달러가 비트코인의 바닥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7만 4,000달러는 피보나치 0.5 되돌림 선과 1년 이동평균선(MA), 장기적인 고점과 저점을 연결하는 대각선 추세선이 해당 가격대에서 지지선과 교차하는 지점이다.
또, 그는 “비트코인은 새벽이 오기 전 가장 어둡다”라며, 하락세 종료 후 강력한 상승장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는 엔화 가치 상승세와 함께 비트코인과 나스닥 주가가 안정화될 가능성을 보도했다.
매체는 데이터 분석 업체 매크로마이크로(MacroMicro)가 추적한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데이터를 인용, 투기꾼들이 기록적인 매수 포지션을 유지하면서 일본 엔화의 강세 포지션이 과도하게 확대되었다고 설명했다. 극단적인 강세 포지션은 집단의 자산의 상승세 지속 전망 확신을 시사한다. 결국에는 대량 매수세가 풀리면서 실망감이 확산됨과 동시에 빠른 속도로 약세 반전이 이루어질 수도 있다.
즉, 엔화 상승세가 정체되면서 주식, 비트코인 등 위험 자산 가치가 안정화될 것이라는 의미이다.
모건스탠리 G10 FX 스트래티지(G10 FX Strategy)팀은 고객에게 최신 보고서를 통해 “투기 수요 증가, 저가매수 수요 등을 보았을 때 엔화 강세를 계속 추구하는 것에 신중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달러 대비 엔화 가치는 지난해 8월, 140엔 수준으로 하락했으나 올해 1월 들어 158.5엔까지 상승했다. 같은 기간 비트코인은 5만 달러에서 사상 최고가인 10만 8,000달러까지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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