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성은 15일 대구 엑스코 오디토리움에서 KCM과 함께 발라드 콘서트를 앞두고 있었다. 그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15일에 만나요"라는 글을 남기며 공연을 예고했지만, 갑작스러운 비보로 인해 공연은 취소됐다.
소속사 타조엔터테인먼트는 전날 공식 입장을 통해 "휘성이 우리 곁을 떠났다"며 "고인은 서울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사망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갑작스러운 소식에 유가족과 소속사 식구들 모두 깊은 슬픔에 빠져 있다"며 "장례 절차에 대한 내용은 추후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휘성은 10일 오후 6시 29분께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휘성의 모친이 집을 방문했다가 의식을 잃은 아들을 발견해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외부 침입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경찰은 유서 여부와 구체적인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또한,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휘성은 2002년 정규 1집 '라이크 어 무비'(Like A Movie)로 데뷔해 '안되나요'(Can’t You), 'Insomnia', '결혼까지 생각했어'(Even thought of marriage)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같은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109 또는 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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