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뉴진스 팬덤 연합 팀버니즈는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에 뉴진스 팬 3만여 명이 연명한 탄원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 소속사 어도어가 뉴진스 멤버들을 상대로 제기한 가처분 신청과 관련한 것으로, 팬들은 멤버들의 전속계약 해지를 지지하는 입장을 담았다.
팀버니즈는 “팬들은 하이브와 방시혁 의장이 멤버들을 의도적으로 차별해 왔으며, 현재의 적대적인 환경이 바뀌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를 담아 탄원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뉴진스 멤버들이 어린 나이임을 강조하며, 강압적인 환경에서 활동이 지속되는 것은 부당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팬들은 탄원서를 통해 멤버들이 신뢰할 수 있는 환경에서 음악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어도어의 가처분 신청을 기각해 달라고 법원에 요청했다.
뉴진스는 지난해 11월 어도어의 의무 불이행을 이유로 전속계약 해지를 선언한 뒤 독자적으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달 팀명을 NJZ로 변경하고 홍콩에서 열리는 콘서트 출연 소식을 전했다.
한편, 어도어는 뉴진스 멤버 5인을 상대로 ‘기획사 지위 보전 및 광고 계약 체결 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으며, 이에 대한 첫 신문기일이 지난 7일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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