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파는 1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2025 aespa LIVE TOUR - SYNK : PARALLEL LINE – ENCORE'를 개최했다. 지난해 6월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시작한 월드투어를 아시아, 북남미, 유럽 등 28개 도시에서 41회 공연하며 전석 매진을 기록한 에스파는 이번 앙코르 콘서트를 통해 15일과 16일 이틀간 2만 명의 관객과 만났다.
공연은 'Drama'를 시작으로 'Black Mamba' 'Salty & Sweet' 'ænergy' 등 히트곡을 잇달아 선보이며 열기를 끌어올렸다. 이어 'Supernova' 'Next Level' 'Armageddon' 등 다양한 무대가 펼쳐졌으며, 멤버들은 솔로 무대를 통해 각자의 개성을 뽐냈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신곡 'Whiplash' 'Pink Hoodie' 'Flowers' 'Just Another Girl'을 포함해 기존 투어에서 볼 수 없었던 'Die Trying' '자각몽 (Lucid Dream)' 'Better Things' 'YEPPI YEPPI' 등을 추가해 더욱 풍성한 세트리스트를 구성했다. 공연 후반에는 멤버들이 객석으로 이동해 팬들과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가지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
공연장을 가득 채운 특수 효과와 다채로운 무대 연출도 눈길을 끌었다. LED 스크린과 조명, 화약, 컨페티 등이 어우러져 에스파의 세계관을 극대화했다. 본 공연 후 이어진 히트곡 안무 챌린지에서는 유재석, 있지(ITZY) 류진, 빅뱅 지드래곤이 참여해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마지막으로 카리나는 "투어의 마지막을 한국에서 장식할 수 있어 행복했다. 다시 만날 날을 기대해 달라"고 소감을 밝혔고, 지젤, 윈터, 닝닝도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콘서트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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