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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8만 5,000달러에서 RSI 돌파 임박...강세장 재점화 신호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5/03/24 [05:00]

비트코인, 8만 5,000달러에서 RSI 돌파 임박...강세장 재점화 신호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5/03/24 [05:00]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Bitcoin, BTC)이 주간 마감 시점에서 8만 5,000달러 선을 유지하며 상승 모멘텀을 준비 중이라는 분석 결과를 보도했다. 여러 전문가들은 현재의 기술적 지표가 강세장 재개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보고 있다.

 

거래 플랫폼 트레이딩뷰(TradingView)와 코인텔레그래프 마켓 프로(Cointelegraph Markets Pro)의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주말 동안 1.5% 상승하며 주요 알트코인과 함께 전반적인 시장 상승 흐름에 동참했다. 트레이더 다안크립토트레이드(Daan Crypto Trades)는 시카고상품거래소(CME) 비트코인 선물의 마감 위치가 향후 중장기 방향성을 결정짓는 중요한 신호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기술 분석가 렉트캐피털(Rekt Capital)은 일간 상대강도지수(RSI)가 지난해 11월부터 이어진 하락 추세선을 지지선으로 전환하려는 초기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분석가 매튜 하이랜드(Matthew Hyland)는 이번 주 비트코인이 6개월 만에 주간 RSI 강세 다이버전스를 형성할 수 있는 중요한 위치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트레이딩 그룹 스톡머니 리저드(Stockmoney Lizards)는 현재 시장 상황에 대해 장기 하락장 진입 우려를 일축하며, 7만 6,000달러 선이 국지적 바닥이라고 평가했다. 이들은 현재 조정 흐름이 상승 추세를 무효화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확인해주는 과정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상승세 재개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수 있으며, 당분간 조정 구간이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가상자산 미디어 뉴스BTC는 투자자 심리를 나타내는 '비트코인 공포탐욕지수(Fear and Greed Index)'의 변화도 향후 시장 흐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주요 변수라고 전했다. 암호화폐 분석가 악셀 애들러 주니어(Axel Adler Jr)는 해당 지수의 90일 단순이동평균이 최근 두 달간 약 22포인트 하락하며 '극단적 탐욕'에서 '보통 탐욕' 수준으로 이동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공포탐욕지수가 앞으로 10~15포인트 더 하락하면, 시장이 과열 상태에서 벗어나 안정적인 조정 흐름을 거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현재 30일 이동평균은 지난 5만 4,000달러 조정 당시와 유사한 바닥권에 도달하고 있으며, 당시와 유사한 패턴이 반복된다면 비트코인이 다시 사상 최고가에 도전할 가능성도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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