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솔라나, 140달러 돌파...RSI 과열 신호 속 고래 투자자 관망세 유지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5/03/25 [16:20]

솔라나, 140달러 돌파...RSI 과열 신호 속 고래 투자자 관망세 유지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5/03/25 [16:20]
솔라나(SOL)

▲ 솔라나(SOL)


인기 알트코인 솔라나(Solana, SOL)가 3월 8일 이후 처음으로 140달러를 넘어섰다. 솔라나의 이번 상승세는 바이낸스코인(Binance Coin)이 최근 탈중앙화 거래소(DEX) 거래량 1위를 기록하며, 시장 지배력을 확장한 가운데 이루어진 것이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는 이번 상승세는 솔라나의 상대강도지수(RSI)가 52.46에서 72.91로 급등한 것과 함께 나타났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로써 솔라나는 지난 3월 2일 이후 처음으로 과매수 구간에 진입했다. 동시에 최근 약 2주 동안 중립권에서 머물던 가격 흐름이 본격적인 매수세로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시장 내부에서는 신중론도 제기되고 있다. 1만 개 이상의 솔라나를 보유한 지갑 주소 수는 현재 5,019개로, 3월 18일 기록된 5,041개보다 소폭 감소한 상태다. 일부 대형 투자자들이 여전히 시장 진입에 주저하고 있는 추세를 시사한다 .이들 고래의 움직임은 거래량과 시장 방향성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해당 수치가 뚜렷한 증가세로 전환되지 않는 이상 상승세가 확고히 뿌리내렸다고 보기 어렵다.

 

시장 내에서는 디파이 플랫폼 간 경쟁도 솔라나 가격에 간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소로 언급됐다. 솔라나 기반 스왑 플랫폼 타이탄의 창립자인 크리스 정(Chris Chung)은 펌프펀(Pump.fun)이 자체 탈중앙화 거래소를 출시한 것을 두고 레이디움(Raydium)과의 경쟁이 본격화됐다고 평가했다.

 

한편 솔라나의 가격 이동 평균선에서는 최근 골든크로스가 발생했다. 이는 단기 이동 평균선이 장기 이동 평균선을 상향 돌파한 것을 의미하며, 일반적으로 추가 상승 가능성을 시사하는 신호로 간주된다. 이 같은 상승 모멘텀이 유지된다면, 솔라나는 152.90달러 저항선을 돌파해 180달러 수준까지도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반대로 상승세가 약화될 경우에는 136.71달러 지지선을 시험할 수 있다. 136.71달러 지지선도 붕괴된다면, 120달러, 112달러까지 추가로 하락할 가능성도 존재한다.

 

블록체인 미디어 뉴스BTC에 따르면, 솔라나는 최근 125달러 지지선에서 반등해 132달러와 140달러 저항을 돌파했고, 한때 145달러까지 상승했지만 이후 다시 조정을 받으며 142달러 아래로 하락했다.

 

현재 134달러 부근에는 단기 상승 추세선이 형성돼 있다. 상승 흐름이 이어질 경우 145달러 돌파 여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145달러를 넘어서면 150달러, 162달러 수준까지도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반대로 하락 시에는 133달러, 그 다음으로는 125달러까지 재차 하락할 수 있다. 이 경우에는 114달러까지 하락하는 시나리오도 배제할 수 없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160억 달러 SBF 제국의 몰락…넷플릭스가 담아낸 충격 실화
이전
1/4
다음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