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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3개월 하락세 끝냈다...올해 신고점 경신 기대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5/03/27 [07:20]

비트코인, 3개월 하락세 끝냈다...올해 신고점 경신 기대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5/03/27 [07:20]
비트코인(BTC), 달러(USD)

▲ 비트코인(BTC), 달러(USD)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Bitcoin, BTC)이 3개월간 이어진 하락 채널을 돌파하며 시장 구조 변화 신호를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26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개장과 함께 비트코인은 8만 7,000달러 이하로 하락했지만, 일간 차트에서는 강한 돌파 흐름을 나타냈다. 특히 인기 트레이더 타이탄 오브 크립토(Titan of Crypto)는 비트코인이 3개월간의 하락 채널을 벗어나며 주요 반전 신호를 보였다고 밝혔다. 상대강도지수(RSI)와 해시 리본(Hash Ribbon) 지표 역시 상승세를 예고하고 있다.

 

암호화폐 분석가 토니 세베리노(Tony Severino)는 비트코인이 슈퍼트렌드(SuperTrend) 주간 신호 기준으로 114주, 약 800일 동안 매수 신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다시 매도로 전환된다면, 비트코인은 최대 2만 2,000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는 경고도 내놨다.

 

또 다른 분석가 플랜비(PlanB)는 “지금은 약세장이 아니다”라며, “비트코인이 지속적인 상승 흐름에 있다”라고 평가했다. 플랜비는 올해 비트코인 가격이 두 배 이상 오르며 최대 18만 달러까지 도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무역 관세 정책도 주목받고 있다. 오는 4월 2일 발효되는 보복 관세가 비트코인 가격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 과거 유사한 조치 발표 당시 비트코인은 7만 7,000달러까지 하락한 바 있다. 다만 시장에서는 이미 이를 반영했을 수 있다는 분석도 존재한다.

 

고래 투자자들의 누적 움직임에서도 비트코인의 강세 가능성이 포착됐다. 암호화폐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Ali Martinez)는 최근 일주일간 2만 2,000개 이상의 비트코인이 거래소에서 인출되었다고 전했다.

 

타이탄 오브 크립토는 비트코인이 올해 안에 12만 1,000달러의 사상 최고가를 새로 기록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비트코인이 주간 50일 지수이동평균선(EMA)에서 강한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범프 앤 런(Bump and Run)’ 패턴이 형성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기술적 지표와 수급 흐름을 바탕으로 비트코인은 여전히 강세장이 유지되고 있으며, 주요 지지선을 바탕으로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는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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