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암호화폐 거래소 제미니(Gemini)가 XRP 이용자들을 위한 캐시백 리워드 프로그램을 공식적으로 홍보하며 XRP 커뮤니티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제미니 신용카드 사용 시 구매 금액에 따라 XRP로 리워드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제미니 공동 창립자 타일러 윙클보스(Tyler Winklevoss)는 최근 X(구 트위터)를 통해 XRP 커뮤니티에 해당 캐시백 프로그램을 상기시켰다. 마스터카드와 협력해 2021년에 출시된 제미니 신용카드는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XRP 등 50개 이상의 암호화폐 중 하나를 선택해 캐시백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제미니 카드의 리워드는 구매 항목에 따라 차등 지급되며, EV 충전 및 주유 시 월 200달러 한도로 4% XRP 캐시백이 제공된다. 이후 1%로 전환되며, 외식·식료품·기타 구매 항목에 따라 각각 3%, 2%, 1%가 제공된다. 윙클보스는 자신도 장기간 해당 카드를 이용해 암호화폐를 적립해왔다고 언급했다.
현재 XRP는 2.18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이 보상 프로그램은 XRP의 실사용 사례 확대와 함께 디지털 결제 수단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제미니 외에도 화이트빗(WhiteBIT), 비트투미(Bit2Me) 등 여러 거래소가 XRP 기반 리워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제미니 측은 리워드 참여를 위해서는 우선 신용 점수 기준에 따라 제미니 카드 승인을 받아야 하며, 2025년 6월 30일까지 카드를 발급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신규 카드 보유자가 90일 내 최소 3,000달러를 사용하면 최대 200달러 상당의 XRP를 받을 수 있다. 해당 보상은 제미니 거래 계정으로 자동 입금되며, 수수료 없이 보유·거래·판매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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