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미디어 뉴스BTC에 따르면, 차팅가이는 리플 차트에서 헤드 앤 숄더(Head and Shoulders) 패턴이 형성되고 있다는 사실을 근거로 제시했다. 헤드 앤 숄더 패턴은 전통적으로 상승세에서 하락세로의 전환을 예고하는 대표적인 기술적 하락 신호로 알려져 있다.
차팅 가이는 리플 가격 차트에 두 개의 오른쪽 어깨와 하나의 머리로 구성된 변형된 형태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패턴이 완전히 성립되지 않았기 때문에 반드시 하락으로 이어지진 않을 수 있지만, 만약 해당 패턴이 유효하다면, 가격은 1.15달러까지 급락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1.15달러는 피보나치 되돌림 구간 중 골든 포켓이라 불리는 0.618~0.786 구간에 해당하며, 기술적으로도 중요한 지점으로 해석된다. 차팅 가이는 이 하락이 리플의 전반적인 상승 구조 속에 포함된 건강한 조정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리플은 일봉 기준으로 2달러를 유지하고 있으며, 강한 지지선을 형성하고 있다. 최근 조정 구간에서 1.7~1.9달러 사이에서 가격이 반등하는 경향도 관찰되고 있어 단기적으로 주목해야 할 지점으로 제시됐다.
또한, 주요 저항선으로는 2.27달러, 그리고 향후 상승세가 이어질 경우 3.14~3.32달러 구간이 언급됐다. 반면 추가 하락 시에는 1.19달러부터 0.91달러까지가 중장기 지지 구간으로 지목됐다.
차팅 가이는 리플의 전반적인 시장 구조는 여전히 강세이며, 현재의 조정 가능성은 상승 추세 속 일시적인 흐름일 수 있다고 진단했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리플(Ripple)은 총 10억 개의 XRP를 다수의 지갑으로 분산 이체한 후 이 중 7억 개를 다시 에스크로에 잠금 처리하면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이번 달 정기적인 에스크로 해제가 이뤄지지 않은 점은 시장에 혼란을 불러일으켰다.
이번 대규모 이동은 Whale Alert 데이터에 기반해 확인되었으며, 3억 개 XRP(약 6억 2,900만 달러)는 'rBg…91m' 주소로, 2억 개 XRP(약 4억 2,000만 달러)는 'rKD…2op' 주소로 전송됐다. 이어 또 다른 지갑 'Ripple(27)'에서 1억 7,000만 개, 3억 3,000만 개가 각각 'rKD…2op'와 'rDd…eCK'로 추가 송금되며 총 10억 개 XRP가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 'rKD…2op'와 'rDd…eCK' 지갑은 각각 3억 7,000만 개, 3억 3,000만 개 XRP를 에스크로에 재잠금했으며, 이로써 전체 이동 물량 중 7억 개가 락업되었다. 반면 'rBg…91m' 지갑은 여전히 3억 개의 XRP를 보유 중이며, 이는 운영 유동성 확보용으로 분석된다.
시장에서 주목한 부분은 정작 매달 1일 예정된 10억 개 에스크로 해제가 이번 달에는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이다. 리플은 보통 해제 후 일부를 재잠금하는 방식으로 운영해왔으나, 이번에는 해제 없이 내부 이동만 발생했다는 점에서 의문을 자아낸다.
전문가들은 이번 움직임이 리플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간 소송이 8월 종료될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발생한 점을 고려해, 향후 전략적 대응의 일환일 수 있다고 분석한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