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8만 달러 지지선을 방어할 가능성이 불투명해지는 등 단기 약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시장 평론가 비잔틴 제너럴(Byzantine General)은 주요 암호화폐 거래쌍의 숏 포지션 비중이 증가했다고 언급하며, 관세 정책 때문에 시장의 활기가 부족한 상태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온체인 데이터 분석 기업 글래스노드(Glassnode)는 비트코인 차트에 두 가지 중기 이동평균선(MA)의 수렴을 포함한 데스크로스가 새로이 형성되었다고 전했다. 글래스노드는 X(구 트위터)에 데스크로스 형성 사실을 설명하며, “비트코인의 30일 거래 가중 가격이 180일 거래 가중 가격을 하향 교차하는 약세 모멘텀이 형성되었다. 이와 같은 패턴은 과거 3~6개월 간의 약세 전조가 되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가상자산 미디어 뉴스BTC에 따르면, 페즈만(Pejman)이라는 가명으로 활동하는 애널리스트가 트레이딩뷰(TradingView) 게시글을 통해 "비트코인이 8만 3,500달러 아래로 하락할 시 가격 붕괴가 이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페즈만은 "일시적으로 8만 8,000달러까지 반등한 것이 랠리 정점이다. 중국과 유럽연합, 영국, 일본 등 여러 국가를 대상으로 한 관세 정책이 공개된 후 일시적 반등을 기록했으나 가격 조정이 펼쳐졌다. 이제 하락세가 본격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무역 전쟁을 촉발하여 비트코인 시장의 약세를 초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암호화폐 커뮤니티에서 인지도가 높은 애널리스트 중 한 명인 케빈 캐피털(Kevin Capital)은 비트코인이 단기적으로 7만 8,000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보면서도 8만 7,000달러와 9만 달러 사이 구간에 유동성이 몰려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그는 시장 형성자들이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발표 전까지 8만 7,000달러와 9만 달러 구간에서 거래를 개시했으나 머지않아 유동성 밀집 구간이 7만 8,000달러와 8만 달러 사이 구간으로 변경될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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