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BTC, FX스트리트 등 복수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가 리플(Ripple, XRP)의 추가 하락 위험성을 경고했다. 리플은 최근 2달러와 1.88달러 지지선을 잇달아 하락 돌파하며 약세 흐름이 강화되고 있다.
리플은 지난주 10% 가까이 하락하며 200일 지수이동평균선인 1.94달러 아래에서 마감했다. 7일 기준 리플은 1.79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단기 기술적 지지선인 1.96달러를 밑돌고 있다.
시간봉 차트 기준으로 리플은 2.12달러 지점의 상승 추세선이 무너진 이후 1.88달러와 1.8달러를 차례로 하락 돌파했다. 현재는 1.797달러까지 저점을 낮춘 뒤 손실 구간에서 가격 조정을 시도하고 있다. 100시간 단순이동평균선과 1.85달러 부근에서 저항에 직면하고 있으며, 상승 전환을 위해선 1.88달러 돌파가 핵심이다.
기술적 반등이 나올 경우, 1.95달러와 2달러 구간이 순차적인 저항선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추가 상승 시에는 2.05달러와 2.065달러까지도 열려 있다. 그러나 상승 흐름이 제한될 경우, 1.8달러를 다시 테스트할 수 있으며, 이 구간이 무너질 경우 1.765달러, 1.72달러, 1.65달러까지 추가 하락이 진행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FX스트리트는 현재 일봉 상대강도지수(RSI)가 33 수준으로 중립 기준인 50을 크게 하회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는 비트코인(Bitcoin, BTC)과 유사하게 시장 내 강한 매도세가 지속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추가 하락 시 2월 3일 형성된 연중 최저점인 1.77달러를 시험할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반대로 반등이 이어지면, 1.96달러가 단기 회복의 기준선으로 작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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