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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코인, ‘여기’ 지키면 반등 온다...핵심 지지선 놓고 갈림길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5/04/07 [18:10]

도지코인, ‘여기’ 지키면 반등 온다...핵심 지지선 놓고 갈림길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5/04/07 [18:10]
도지코인(DOGE)

▲ 도지코인(DOGE)


도널드 트럼프의 관세 발표 여파가 글로벌 시장에 큰 충격을 주었다. 암호화폐 시장도 전체적인급락세를 보였다. 그중 밈코인 대장주 도지코인(Dogecoin, DOGE)은 하루 사이 16% 급락했으나 반등 가능성이 긍정적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뉴스BTC에 따르면,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케빈(Kevin)은 도지코인의 핵심 지지선인 0.139달러에 주목하며, 0.139달러 방어가 도지코인의 향후 반등 여부를 결정지을 핵심이라고 분석했다.

 

케빈은 최근 X(구 트위터)를 통해 “현재 도지코인은 고차원 지표들이 대부분 초기화된 상태이며, 0.139달러 지지선을 유지하고 있다”라며, “비트코인(Bitcoin, BTC)의 흐름이 긍정적이고 경제 지표가 우호적으로 나온다면 수 주 내 추가 상승이 가능하다”라고 전망했다.

 

그는 앞서 3월 22일에도 주간 차트 분석을 통해 도지코인이 0.139달러에서 강한 수요 캔들이 형성됐다고 언급하며, 0.139달러 지지선이 여러 고차원 기술 지표의 재설정과 맞물려 있어 중장기적인 상승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언급된 기술 지표는 3일 MACD, 주간 스토캐스틱 RSI, 2주 스토캐스틱 RSI 등으로, 시장의 과매수 또는 과매도 상태를 판단하는 데 주로 활용된다.

 

케빈은 도지코인의 기술적 분석 외에도 거시경제 흐름과의 연관성에도 주목했다. 그는 도지코인의 가격 흐름에 글로벌 유동성 지수(Global Liquidity Index)를 겹쳐 살펴본 결과, 현재 도지코인이 지난 2021년 5월부터 2024년 10월까지 이어진 장기 하락장의 저항 구간을 재시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0.142달러 가격대는 전 고점과 저점을 기준으로 계산한 ‘매크로 0.382 피보나치 지점’으로, 향후 반등 여부를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그는 “글로벌 유동성은 역사적으로 리스크 자산, 특히 알트코인의 가격 흐름에 큰 영향을 준다”라며, “중앙은행의 긴축이 완화되는 흐름이 나타나면 유동성 확대가 시작될 수 있고, 이는 도지코인의 반등 가능성을 높인다”라고 밝혔다.

 

케빈은 도지코인이 해당 지지선을 지키며 유동성 회복 흐름을 탄다면 장기 보유나 스윙 트레이딩 관점에서 리스크 대비 수익 비율이 매우 높은 구간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0.139달러를 ‘확실히 하회하는 주간 종가’가 나온다면 강세 시나리오는 무효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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