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은 4월 7일 월가 개장 전 미국 주식들이 4% 이상의 하락을 딛고 반등하는 흐름에 맞춰 상승세를 나타냈다. 비트코인은 일시적으로 8만 달러를 회복하면서 5개월 만에 최저점을 찍었던 가격대에서 반등을 보였다.
미국의 무역관세가 전 세계 시장에 미친 영향은 컸다. 아시아 주식은 큰 손실을 기록하며 하락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90일 동안 관세 발효를 일시적으로 중단할 가능성에 대한 보도와 50개 이상의 미국 무역 파트너와의 협상이 이뤄지면서 선물 시장에서 손실을 줄였다. 이는 S&P 500과 나스닥 종합지수가 1987년의 '블랙 먼데이'와 같은 급락을 피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주식이 떨어지지 않길 원하지만, 때로는 약을 먹어야 한다"라고 언급하면서 미국 경제의 신뢰성과 회복에 대한 중요한 시점이 될 수 있음을 경고했다. 또한, 6월 예정된 연준(Federal Reserve) 회의에서 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지며 시장에 대한 불확실성이 계속해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됐다.
비트코인은 현재 7만 4,000달러에서 지지를 얻으며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8만 달러 아래에서 주요 공급 클러스터가 형성된 결과이다. 온체인 데이터 분석 기관 글래스노드(Glassnode)는 비트코인이 7만 4,000달러에서 주요 지원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한, 7만 1,600달러와 6만 9,000달러 부근에서 추가적인 지지선이 확인되었으며, 이 지역은 비트코인 보유자들에게 안정적인 가격대라고 평가되고 있다.
현재 비트코인은 6만 9,000달러를 지지선으로 삼고 있다. 6만 9,000달러는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비트코인 가격대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된 구간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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