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비트코인(Bitcoin, BTC) 가격 변동성 확대 속에서 전문가들의 전망이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가상자산 전문 뉴스 웹사이트 뉴스BTC에 따르면,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닥터 프로핏(Doctor Profit)은 최근 비트코인 시장의 조정이 이제 막 시작됐다고 경고했다. 닥터 프로핏은 비트코인이 단기적으로 5만 8,000달러에서 6만 8,000달러 구간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이번 조정은 단순한 하락이 아니라 시장 전반의 구조적 정리”라며, 5월 또는 6월 이후 본격적인 상승장이 재개될 것으로 예측했다.
그는 통화공급지표 M2의 증가를 장기 상승 신호로 해석하면서도, 해당 효과는 점진적으로 반영된다고 강조했다. 기술적 분석 상으로는 주간 EMA50 선이 위치한 7만 달러 초반대가 향후 방향성을 결정할 핵심 지점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데일리호들, 코인마켓캡 등은 자산운용사 비트와이즈(Bitwise)의 최고투자책임자 매트 호건(Matt Hougan)은 비트코인에 대한 강세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호건은 “비트코인은 약 4~5개월 전부터 시장을 선도해왔으며, 글로벌 법정통화 약세는 비트코인에 긍정적 요인”이라고 평가했다.
호건은 달러지수(DXY)의 하락세와 비트코인 가격 간의 상관관계를 언급하며, “달러가 약세일수록 비트코인은 강세를 보인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블로그 게시글을 통해 2025년 말까지 비트코인이 20만 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촉발한 글로벌 무역 불확실성도 암호화폐에 우호적인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일부 전문가들은 달러의 기축통화 지위에 대한 재평가가 진행된다면, 비트코인과 금 같은 대체 자산이 더 큰 주목을 받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윌 클레멘테(Will Clemente)는 “비트코인은 유동성 흐름을 반영하는 자산”이라며, 향후 경제 불확실성이 커질수록 암호화폐의 가치가 더욱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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