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 관세 유예 조치가 위험자산 시장에 단기 활기를 불어넣었고, 오랜 기간 매도 압박에 시달리던 이더리움도 일부 안정을 찾았다. 온체인 분석 업체 글래스노드(Glassnode)에 따르면, 장기 보유자들이 손실을 감수하고 매도에 나서고 있으며, 이는 과거 하락장의 저점 신호와 유사한 양상이다.
뉴스BTC 보도에 따르면,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알리 마르티네즈(Ali Martinez)는 “장기 보유자들의 항복 국면은 역사적으로 매수 기회가 되었던 구간”이라며, 현재가 반전의 기회일 수 있다고 진단했다.
기술적 분석 측면에서는 4시간봉 기준 ‘아담 앤 이브’ 반전 패턴이 관측되고 있다. 이더리움이 1,820달러를 돌파하면 단기 반등세가 본격화될 수 있으며, 이후 1,900달러선의 이동평균선 돌파 여부가 추가 상승 여부를 가늠할 핵심 구간이다.
한편, 가상자산 미디어 데일리호들은 이더리움이 다음 상승장에서 솔라나(Solana, SOL)를 능가할 가능성이 높다는 비트멕스(BitMEX) 공동 창업자인 아서 헤이즈(Arthur Hayes)의 주장에 주목했다.
헤이즈는 “시장 심리가 최악일 때 가장 외면받는 자산이 다음 랠리의 중심이 된다”라며, 현재의 반감기와 같은 전환기에 이더리움의 위험 대비 보상이 솔라나보다 우위에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솔라나의 전 고점을 이끌었던 밈코인 열풍은 예전만큼의 파급력을 갖기 어렵다”라고 분석하며, 과거와 같은 극단적인 상승세가 반복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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