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데드크로스' 위기 모면하나…XRP 2달러 돌파, 시바이누는 다시 0 추가 우려
1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시바이누(Shiba Inu, SHIB), 엑스알피(XRP), 비트코인(Bitcoin, BTC)의 최근 상승에도 불구하고 시장 전반은 여전히 약세 분위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특히 SHIB와 XRP는 기술적 저항선과 거래량 부족으로 인해 상승 지속 가능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유투데이는 SHIB가 단기적으로는 50일 이동평균선(EMA)을 회복했지만, 여전히 200일 EMA 아래에 머무르고 있으며, 주요 저항선인 0.000015달러 및 0.000017달러 돌파에는 실패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SHIB는 최근 0.0000123달러까지 반등했지만, 거래량은 여전히 미미하고, 생태계 성장이나 개발 업데이트도 부재한 상태로 “다음 0 추가” 가능성까지 언급되고 있다.
XRP는 2.19달러를 돌파하며 단기 상승 흐름을 보였지만, 유투데이는 2.22~2.25달러 저항 구간을 넘지 못하면 1.90~2.00달러 지지선으로 되돌아갈 수 있다고 경고했다. 현재 거래량은 가격 상승에 비례하지 않고 있으며, 온체인 지표(대규모 거래, 지갑 수, 활성 주소 등)도 침체된 상태로, “일시적 반등에 불과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반면 비트코인은 84,866달러 선까지 반등하면서, 시장이 우려하던 ‘데드크로스(Death Cross)’ 가능성을 일단은 피한 모양새다. 유투데이는 50일선이 200일선 아래로 내려가는 데드크로스가 성립되기 직전이었으나, 최근 강한 매수세와 거래량 증가로 해당 패턴이 무효화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BTC는 현재 85,000~87,800달러의 저항 구간에 도달했으며, 이를 돌파할 경우 88,000달러 이상에서 강한 상승세가 전개될 수 있다. 유투데이는 단기 기술 지표 중 50일 및 100일 EMA가 상방으로 휘어지기 시작했으며, 200일 EMA는 안정적인 지지선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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