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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레저 거래량 90% 급감…네트워크 생태계 경고등 켜졌나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5/25 [20:00]

XRP 레저 거래량 90% 급감…네트워크 생태계 경고등 켜졌나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5/25 [20:00]
리플(XRP)

▲ 리플(XRP)     ©

 

5월 2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최근 XRP 레저(XRP Ledger)의 온체인 활동이 정점 대비 90% 급감하면서 XRP 네트워크의 실사용 감소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XRP는 여전히 2.30~2.40달러 사이에서 거래되고 있지만, 결제 및 거래량이 사실상 사라지다시피 했다. 이는 실제 사용보다 투기적 거래가 가격을 지탱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되며, 기술적 지표에도 그 불안감이 반영되고 있다.

 

XRP는 5월 초 하락 쐐기 패턴에서 탈출하는 듯했지만 이후 좁은 박스권에 갇혀 있는 상태다. 현재 가격은 100일 이동평균선(EMA) 부근인 2.30달러를 지지선으로 테스트 중이며, 하단 지지선은 200일 EMA가 위치한 2.20달러로 설정된다. 이 가격대를 이탈할 경우, 상승 시나리오는 무효화될 수 있으며, 다음 하락 목표는 2.05달러로 내려갈 수 있다.

 

상대강도지수(RSI)는 50 중반대로 하락하며 모멘텀이 둔화되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고, 거래량 역시 급감해 지지선 이탈 시 추가 하락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온체인 활동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는 투기적 거래 감소, 규제 불확실성에 따른 기관 수요 위축, 그리고 비트코인(BTC)의 자금 흡수 효과 등이 꼽힌다.

 

특히 XRP의 핵심 내러티브인 글로벌 결제 수단으로서의 활용도가 약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리테일 수요와 기업 활용 모두에서 하락세가 두드러진다. 이러한 상황에서 XRP는 2.20~2.30달러 지지선을 반드시 지켜야 하며, 반등에 성공할 경우 2.50달러 재도전이 가능하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더 깊은 조정 국면에 접어들 수 있다.

 

XRP 가격이 온체인 추세와 함께 무너질지, 아니면 다시 실사용을 기반으로 회복할 수 있을지가 향후 핵심 관전 포인트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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