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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고래, 814,661% 수익 실현 후 10년 만에 지갑 활동 재개… 비탈릭 부테린일까?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5/25 [20:50]

이더리움 고래, 814,661% 수익 실현 후 10년 만에 지갑 활동 재개… 비탈릭 부테린일까?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5/25 [20:50]
이더리움(ETH)

▲ 이더리움(ETH)     ©

 

5월 2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이더리움(ETH) 초창기 생성된 지갑이 약 10년 만에 처음으로 활동을 재개하면서 시장의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해당 지갑은 2015년 프리마인 단계에서 약 667달러에 2,153 ETH를 수령했으며, 현재 자산 가치는 약 543만 달러에 달한다.

 

지갑 주소 ‘0x10df68’은 지난 5월 24일 처음으로 거래를 발생시켰고, 30 ETH(약 75,970달러 상당)를 ‘0x967e37’ 지갑으로 전송했다. 이후 이 자금은 곧바로 익명성을 위한 믹싱 서비스인 토네이도 캐시(Tornado Cash)를 통해 분산 송금되기 시작했다.

 

온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두 번째 지갑은 대부분 1 ETH씩 나누어 여러 번에 걸쳐 토네이도 캐시로 전송했으며, 전체 30 ETH가 몇 시간 내에 모두 믹서로 흘러들어갔다. 현재 해당 지갑에는 약 2.78 ETH만이 남아 있는 상태다.

 

초기 지갑은 여전히 2,100 ETH 이상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약 520만 달러에 해당한다. 거의 10년 가까이 잠들어 있던 지갑의 갑작스러운 재활성화와 프라이버시 툴을 통한 송금 방식은 고래 감시자들과 초창기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특히, 이 지갑이 2015년 제네시스 블록과 함께 만들어진 사실과 토네이도 캐시의 활용은 이 지갑의 주인이 이더리움 공동창립자인 비탈릭 부테린(Vitalik Buterin)일 가능성에 대한 추측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부테린은 과거 토네이도 캐시를 공개적으로 지지하고 사용했다고 밝혔던 바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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