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도지코인(Dogecoin) 공동 창업자인 빌리 마커스(Billy Markus)가 비트코인(BTC)의 25만 달러 전망에 대해 유쾌한 반응을 보이며, 과도한 낙관론에 대한 경계심을 드러냈다.
그는 “암호화폐 기사 제목은 대부분 이렇다: ‘(듣도 보도 못한 누군가)가 비트코인이 연말까지 25만 달러 갈 거라고 예측’”이라는 글을 X(구 트위터)에 남기며 지나치게 과장된 전망을 조롱했다. 마커스는 개발 현장에서 물러났지만, 여전히 암호화폐 커뮤니티 내에서 냉소적이고 직설적인 발언으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107,102달러 수준으로, 25만 달러 목표치까지는 약 133% 상승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는 불가능한 수치는 아니지만, 최근 상승 속도를 감안할 때 단기간 내 도달은 이례적인 흐름일 수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 5월 22일 사상 최고가에 근접한 112,000달러를 기록한 이후 소폭 조정 중이다. 이번 상승은 과거와 같은 급등장이 아닌 점진적인 상승세로, 기관 투자자와 기업 수요 증가가 주된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다.
한편, 올해 들어 다양한 전문가들의 비트코인 가격 예측이 쏟아졌다. 베테랑 트레이더 피터 브란트(Peter Brandt)는 8월 말까지 125,000~150,000달러를 전망했고, 스탠다드차타드 디지털 자산 책임자 제프리 켄드릭(Geoffrey Kendrick)은 2분기 중 120,000달러 돌파를 예측했지만 "너무 낮은 예측"이라며 입장을 수정했다.
시장 분석가 윌리 우(Willy Woo)는 사상 최고가 돌파 시 비트코인이 118,000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진단하기도 했다. 비트코인에 대한 기대는 여전하지만, 커뮤니티 내부에서는 이러한 과잉 낙관에 대한 자성도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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