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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캐시 추월한 시바이누…밈코인 부활 신호?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5/25 [21:35]

비트코인캐시 추월한 시바이누…밈코인 부활 신호?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5/25 [21:35]
시바이누(SHIB)

▲ 시바이누(SHIB)    

 

5월 2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시바이누(SHIB)가 비트코인캐시(BCH)를 제치고 시가총액 기준 16위에 올랐다. 현재 SHIB의 시가총액은 약 84억 5,000만 달러로, BCH의 82억 4,000만 달러를 근소한 차이로 앞섰다.

 

SHIB의 가격은 0.000014달러 수준에 머무르고 있으나, 보유자 수는 150만 명을 넘어섰고 유통량은 약 589조 개에 달한다. 일일 거래량은 약 1억 7,800만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BCH는 유통량이 약 2,000만 개로 적지만, 개당 가격은 415달러 이상이며 일일 거래량은 2억 4,300만 달러로 더 높다.

 

그럼에도 SHIB가 시총에서 BCH를 넘은 이유는 최근 암호화폐 시장의 ‘밈코인 선호 흐름’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시장은 안정적인 기술보다는 커뮤니티 기반의 변동성 높은 자산에 주목하고 있으며, SHIB는 이 흐름의 중심에 서 있다.

 

특히 SHIB는 지난 24일에도 3,795만 개 토큰이 소각되며 22,662%에 달하는 소각률 급등을 보였다. 이러한 토큰 소각은 커뮤니티의 참여도를 반영하며 SHIB의 공급 감소에 따른 희소성 기대를 자극하고 있다.

 

BCH는 여전히 비트코인의 원래 결제 비전과 관련된 역할을 수행하고 있지만, 시장의 주목도나 커뮤니티 참여 측면에서는 SHIB와 같은 밈코인에 밀리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시총 역전이 SHIB의 장기적 우위를 의미하진 않지만, 변동성 높은 구간에서 시장의 주도권이 기술보다는 ‘이목 집중형 자산’에 쏠리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로 평가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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