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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바이누, 410조 SHIB 소각에도 공급량 그대로? WSB 창립자의 일침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4/14 [16:50]

시바이누, 410조 SHIB 소각에도 공급량 그대로? WSB 창립자의 일침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4/14 [16:50]
시바이누(SHIB)

▲ 시바이누(SHIB)     ©

 

1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밈주식 열풍을 주도한 미국 소셜 미디어 레딧의 주식거래 커뮤니티 월스트리트베츠(WallStreetBets·WSB) 창립자 하이메 로고진스키(Jaime Rogozinski)는 시바이누(Shiba Inu, SHIB)의 대규모 소각에도 불구하고 전체 공급량에는 변화가 없다고 지적하며 소각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더크립토베이직은 로고진스키가 4월 11일(현지시간) 트윗을 통해 시바이누의 소각 노력에도 불구하고 공급량이 여전히 589.25조 SHIB에 머물고 있다고 언급했다고 전했다. 이는 2020년 출시 당시 총 공급량 1,000조 SHIB 중 약 41%인 410.75조 SHIB가 소각되었음에도 최근 4년간 추가 소각량이 1조 미만이라는 점을 부각한 것이다.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이러한 대규모 소각 대부분은 2021년 5월 비탈릭 부테린(Vitalik Buterin)이 한 번에 보낸 410조 SHIB에서 발생했다. 이후 커뮤니티는 지속적으로 SHIB를 소각했지만, 총량 변화는 미미했다. 로고진스키는 이에 대해 “코인의 가치 상승은 공급량 축소보다 본질적 잠재력에 달렸다”고 평가했다.

 

더크립토베이직은 프로젝트 리더 시토시 쿠사마(Shytoshi Kusama)의 견해도 함께 전했다. 쿠사마는 “SHIB의 진정한 가치 상승은 채택과 실사용 사례 확대에 달려 있다”며, SHIB의 가격을 높이는 유일한 길은 실생활에서 사용될 수 있는 생태계 개발이라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더크립토베이직은 시바이누 팀이 메타버스(Shib: The Metaverse), 디앱(ShibaSwap), 게임(Shiba Eternity), 탈중앙 마켓플레이스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시바리움(Shibarium) 수수료 일부로 SHIB를 자동 소각하는 'Shib Torch' 포털도 운영 중이며, 현재까지 500억 SHIB 이상이 영구 소각됐다고 전했다.

 

더크립토베이직은 끝으로 SHIB 소각 가속화를 위한 팀의 다양한 노력도 언급했다. 예컨대 2월부터 카드 게임을 활용한 콘테스트를 통해 하루 100억 SHIB 소각을 목표로 삼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공급 축소보다는 실사용 유도에 무게가 실린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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