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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RLUSD, 24시간 거래량 120% 급등…XRP에도 호재될까?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4/15 [06:56]

리플 RLUSD, 24시간 거래량 120% 급등…XRP에도 호재될까?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4/15 [06:56]
리플/출처: X

▲ 리플/출처: X     ©

 

리플의 스테이블코인 RLUSD(Ripple USD)가 24시간 거래량 기준으로 120% 급등하며 주목받고 있다. 이번 급등은 기관용 스테이블코인으로서 RLUSD의 본격적인 채택이 시작됐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1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RLUSD의 거래량 급증은 리플(Ripple)의 프라임 브로커 업체 히든로드(Hidden Road) 인수 발표와 맞물려 발생했다. 리플은 이번 12억 5,000만 달러 규모의 인수를 통해 RLUSD를 기관용 담보 자산으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이에 따라 RLUSD의 유틸리티가 크게 확장될 것으로 전망된다.

 

코인게이프는 또한 리플이 RLUSD를 자사 크로스보더 결제 서비스에 통합하면서 스테이블코인의 채택이 본격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당 결제 서비스는 XRP 레저(XRP Ledger)를 기반으로 운영되며, RLUSD 역시 같은 생태계에 소속되어 있어 XRP에 대한 수요 유입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거래소 상장도 RLUSD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코인게이프는 글로벌 거래소 크라켄(Kraken)이 이달 초 RLUSD를 상장하고 예치 및 출금도 지원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크라켄 유저들이 다양한 암호화폐와 RLUSD 페어로 거래를 확대하면서 유동성과 수요가 동반 상승하고 있다.

 

코인게이프는 이러한 일련의 변화가 RLUSD의 초기 성공을 넘어, 장기적으로 XRP 생태계 전체의 자금 유입 및 활용도 제고로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아직 히든로드 인수가 규제 승인 절차를 남겨두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장 반응은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이와 관련해 코인게이프는 “거래량 급등은 단순한 수치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며 “기관 채택, 결제 통합, 거래소 확장이라는 3대 요소가 RLUSD의 실질 유틸리티를 입증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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