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ETH)이 1,400달러까지 급락할 수 있다는 기술적 분석이 제기되며 투자자 경계심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1,650달러에서 재차 저항을 받으며 하락 압력이 누적되고 있다는 평가다.
4월 1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트레이딩뷰(TradingView)의 분석가 Youriverse는 이더리움이 지난주 기록한 10% 하락 이후 4시간 차트상 '공정가치격차(Fair Value Gap)'를 형성했으며, 이 지점에서 반복적인 가격 거절이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영역은 매도세가 매수세를 크게 상회하는 비균형 구간으로, 추가 하락의 진원지가 될 수 있다.
현재 ETH는 4월 9일 저점인 1,383달러를 기준으로 계산된 피보나치 골든 포켓 저항 구간에 머무르고 있으며, 이 지점을 명확히 돌파하지 못할 경우 1,400달러 이하로 급락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상방 전환을 위해서는 1,724달러 수준인 0.786 피보나치 레벨을 돌파해야 한다는 분석도 병행됐다.
또한 스토캐스틱 RSI는 일간 차트에서 과매수 구간에 진입하고 있으며, 이는 단기적으로 조정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 지표는 4월 9일 1,383달러 저점 이후 유입된 매수세로 인한 반등을 반영하고 있으나, 반등세가 약화되면 다시 하락세로 전환될 수 있다.
뉴스BTC는 이더리움이 지난 24시간 동안 1,650달러 저항선에서 재차 거절당한 점을 지적하며, 현재 하락 쐐기 구조 안에서 추가 하락 압력에 놓여 있다고 진단했다. 만약 공정가치격차에서 또 한 번 거절이 발생한다면, ETH 가격은 1,400달러 또는 그 이하로 밀릴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현재 이더리움은 1,631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기술적 불확실성과 매도세 강화가 단기 하락 리스크를 확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이더리움 메인넷과 레이어2 네트워크 간 이체의 복잡성을 한 X 유저(@Web3Kristel)가 비판하자 미국 유명 트레이더 피터 브랜트(Peter Brandt)가 "ETH는 가치 없는 쓰레기"라고 동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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