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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3만7천 달러까지 간다...전문가들 입 모아 말한 결정적 조건은?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5/04/15 [11:30]

비트코인, 13만7천 달러까지 간다...전문가들 입 모아 말한 결정적 조건은?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5/04/15 [11:30]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뉴스BTC는 유력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타이탄 오브 크립토(Titan of Crypto)가 비트코인(Bitcoin, BTC)이 최대 13만 7,000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을 제기한 사실을 보도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현재 일간 차트에서 강세 페넌트(bullish pennant) 패턴을 형성하고 있으며, 패턴 완성 시 사상 최고가 경신도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타이탄 오브 크립토는 비트코인이 향후 수 주 내 상단 돌파에 성공할 경우 13만 7,129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현재 비트코인은 다소 강한 저항과 매도 압력에 직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일목균형표 분석에서도 비트코인은 현재 구름대(Kumo)에 진입한 상태이며, 여기서 두 가지 시나리오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하나는 구름대를 관통해 상승세를 이어가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기준선(Kijun)과 추세선을 재확인한 뒤 다시 상승하는 구조이다.

 

그의 차트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본격적인 상승세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약 8만 4,000달러 선을 돌파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후 9만 2,000달러까지의 단기 랠리가 가능하며, 이 선을 넘으면 심리적 저항선인 10만 달러 돌파도 현실화될 수 있다.

 

또 다른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알리 마르티네즈(Ali Martinez)는 비트코인의 주요 저항선으로 8만 6,000달러를 지목했다. 그는 8만 6,000달러 구간에서 가격이 거부당하면, 7만 9,000달러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측했다. 반대로 돌파에 성공할 경우 9만 7,000달러까지 상승이 열릴 수 있다고 봤다. 그는 최근 24시간 동안 거래소에서 약 3만 7,000개의 비트코인이 출금된 점을 언급하며, 이를 고래 투자자들의 강한 매집 신호로 해석했다.

 

케빈 캐피털(Kevin Capital)이라는 가명으로 활동하는 애널리스트도 비트코인의 구조가 여전히 약세라고 평가하면서도 8만 9,000달러를 돌파할 경우 강세 전환이 시작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현재 가격 수준에서 과도한 기대는 금물”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브스(Forbes)는 별도 보도를 통해 애플과 구글의 앱스토어 독점 구조가 비트코인처럼 탈중앙화된 결제 수단의 확산을 억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탈중앙 소셜미디어 앱 다머스(Damus)의 사례를 들어 애플이 비트코인 기반 소액 결제 기능을 제한하려고 했던 점을 강조하며, 비트코인이 기존 금융 질서와 테크 기업 중심의 생태계를 동시에 위협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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