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미국 대통령 디지털자산 자문위원회(PDAC)의 보 하인스(Bo Hines) 국장은 미국의 비트코인(BTC) 비축 전략과 관련해 "정부는 최대한 많은 BTC를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 하인스는 트럼프 대통령의 암호화폐 친화 정책에 따라, 비트코인을 국가 비축자산으로 채택하려는 계획이 본격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정부는 무한대의 비트코인을 축적하고자 하며, 이를 위해 관세 수입 또는 금 보유분 재평가 등 다양한 수단을 검토 중"이라 밝혔다.
특히 하인스는 "내재적 가치를 지닌 자산은 최대한 많이 확보하는 것이 국가 이익"이라며, 비트코인을 금에 비유하며 전략적 비축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러한 기조는 지난달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한 비트코인 비축 관련 행정명령과도 맞물린다.
자산운용사 프랭클린템플턴(Franklin Templeton)도 최근 이 전략을 지지하며, 비트코인 비축이 미국의 재정 부채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미국이 주도하는 암호화폐 중심 질서가 형성되면 러시아 등 타국 정부도 유사 전략을 따를 것으로 하인스는 내다봤다.
한편, 하인스는 "우리는 글로벌 암호화폐 리더십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이라며, 미국이 암호화폐 중심 국가로 전환할 것임을 재차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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