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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8주 만에 첫 강세 신호…2021년 폭락 예측한 애널리스트의 경고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4/16 [09:30]

비트코인, 18주 만에 첫 강세 신호…2021년 폭락 예측한 애널리스트의 경고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4/16 [09:30]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

 

2021년 비트코인 시장 붕괴를 정확히 예측한 익명 분석가 ‘데이브 더 웨이브(Dave the Wave)’가 비트코인의 주간 차트에서 강력한 반등 신호가 나타났다고 경고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여전히 장기 상승장 내에 있으며, 핵심 지표가 반등을 예고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1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데이브는 비트코인의 주간 로그 MACD(LMACD) 히스토그램이 18주 만에 처음으로 강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지표는 자산의 추세 전환과 모멘텀 강도를 파악하는 데 사용되며, 빨간 막대가 줄어들면 하락 모멘텀 약화를 시사한다. 그는 “사람들이 기술적 신호를 무시할 때가 가장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그는 또한 비트코인/금(BTC/Gold) 비율 차트를 인용하며, 비트코인이 금 대비 상대적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해당 차트에 따르면, 이 비율은 고점을 형성했을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비트코인이 금을 능가하는 성과를 낼 수 있다는 의미다.

 

데일리호들은 데이브가 비트코인의 로그 성장 곡선(LGC) 차트를 함께 제시했다며, 이는 비트코인이 단기 변동성을 제거한 장기 시장 사이클의 저점과 고점을 예측하는 데 활용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BTC가 마지막으로 LGC의 ‘매수 구간’에 있었던 것은 4만 달러 수준일 때였다”고 말했다.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83,44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하루 하락폭은 1% 수준이다. 그러나 이번 기술적 분석은 향후 몇 주 내에 강한 반등 흐름이 나타날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향후 주목할 지표는 200주 이동평균선과 함께 BTC의 심리적 저항선인 87,000달러 수준이며, 이 지점 돌파 시 시장 심리가 급격히 전환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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