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XRP가 8,000달러 간다면 왜 준비금 전략에 쓰지 않나?…전문가 의문 제기
엑스알피(XRP)가 스위프트(SWIFT)를 대체하고 8,00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는 가운데, 금융 전문가 게리 카도네(Gary Cardone)가 리플(Ripple)이 왜 XRP 준비금 전략을 채택하지 않는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6월 1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비트코인 지지자 스티븐 루브카(Steven Lubka)가 이더리움 기반 준비금 전략을 채택했던 샤프링크 게이밍(SharpLink Gaming)이 시간 외 거래에서 73% 폭락한 사례를 지적하며 BTC만이 유일한 준비금 자산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카도네는 리플이 XRP의 미래 가치를 확신한다면 기업 준비금에 XRP를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카도네는 XRP가 정말 8,000달러까지 갈 수 있다면, 리플은 이미 이를 핵심 준비금으로 활용하고 있어야 하며, 그렇지 않다는 사실은 리플 스스로도 XRP의 장기적 가치에 의문을 갖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XRP 커뮤니티는 즉각 반발했다. 한 이용자는 리플이 이미 전체 XRP의 40%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준비금 전략까지 요구하는 것은 모순이라고 반박했다. 또 다른 사용자는 카도네의 비트코인 편향이 판단을 흐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편, XRP는 나스닥 상장사를 포함한 여러 기업들로부터 준비금 자산으로서의 채택이 확산되고 있다. 트라이던트 디지털(Trident Digital)은 5억 달러 규모의 XRP 준비금 조성을 추진 중이며, 중국의 웨버스(Webus)는 3억 달러의 신용을 받아 리플 결제 솔루션 통합을 준비 중이다. 이 외에도 비보파워(VivoPower)는 1억 달러, 웰지스틱스(Wellgistics Health)는 5,000만 달러 규모의 XRP 전략을 진행하고 있다.
이더리움과 솔라나 기반 전략도 일부 기업에선 효과를 보이고 있다. 솔라나 기반 전략을 채택한 DeFi Development Corp는 연초 대비 3,657%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SharpLink 역시 월간 기준으로는 882%의 수익을 올린 바 있다. 이는 비트코인 외 대안 자산도 준비금 전략으로 작동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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