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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코인, 두 해 전 트위터 로고가 되다…머스크와 DOGE의 인연은 계속된다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4/17 [06:30]

도지코인, 두 해 전 트위터 로고가 되다…머스크와 DOGE의 인연은 계속된다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4/17 [06:30]
트위터와 도지코인/출처: 도지디자이너 트위터

▲ 트위터와 도지코인/출처: 도지디자이너 트위터


1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2023년 4월 3일, 일론 머스크(Elon Musk)는 트위터 로고를 일시적으로 도지코인(Dogecoin, DOGE)의 마스코트인 시바견 ‘카보수(Kabosu)’로 교체하며 시장을 놀라게 했다. 이는 트위터를 ‘X’로 리브랜딩하던 초기 시점이었으며, DOGE 가격은 해당 소식에 30% 급등했다.

 

유투데이는 머스크가 트위터 인수 전부터 DOGE를 트위터 팁 기능에 통합하자고 주장해 왔으며, 2021년 테슬라(Tesla), 2022년 스페이스X(SpaceX)가 DOGE를 머천다이즈 결제 수단으로 채택한 것 역시 그의 지속적인 지지의 일환이라고 전했다. 머스크는 SNL에 출연해 “나는 도지파더(DogeFather)”라고 말하며 DOGE를 홍보했고, 이후 DOGE는 2021년 5월 사상 최고가인 0.7376달러를 기록했다.

 

현재 도지코인의 시가총액은 228억 달러로 전체 암호화폐 중 9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카르다노(Cardano, ADA)보다도 높은 순위다. 이에 대해 카르다노 창립자 찰스 호스킨슨은 “머스크가 도지코인의 최대 보유자일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또한 유투데이는 2025년 트럼프 대통령이 머스크를 미국 ‘정부 효율부(Department of Government Efficiency, D.O.G.E)’ 책임자로 임명하면서 도지코인의 이름을 기관 약어로 활용한 사례도 소개했다. 다만 머스크는 최근 “미국 정부는 도지코인 또는 기타 암호화폐를 공식적으로 활용할 계획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처럼 도지코인은 여전히 실사용보다는 상징성과 머스크의 브랜드화된 지지에 기대고 있지만, 시장에서의 상징적 위치는 굳건히 유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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