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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곤, 인도 최대 통신사 지오와 협력…4억 5천만 명의 웹3 대중화 본격 시동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4/17 [21:40]

폴리곤, 인도 최대 통신사 지오와 협력…4억 5천만 명의 웹3 대중화 본격 시동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4/17 [21:40]
폴리곤/출처: X

▲ 폴리곤/출처: X


1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폴리곤(Polygon)은 인도 최대 통신사 릴라이언스 지오(Reliance Jio)와 협력해 블록체인 기술을 실생활에 접목시키고, 약 4억 5,000만 명의 사용자에게 웹3를 확산시키는 작업에 착수했다.

 

이번 협력은 지오의 웹 브라우저 'JioSphere'에 블록체인 기능을 통합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폴리곤 공동 창업자 산딥 네일왈(Sandeep Nailwal)은 “빠른 확장 속도에도 불구하고, 탈중앙성과 신뢰성을 절대 포기하지 않겠다”며, 확장성과 보안성의 균형을 강조했다.

 

특히 폴리곤은 영지식 증명(ZK) 기술을 핵심 투자 분야로 삼고 있다. 네일왈은 “에그레이어(AggLayer)와 ZK 솔루션을 통해 빠르고 저렴한 거래 환경을 제공하면서도 탈중앙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폴리곤은 이미 스테이블코인 결제와 실물자산 토큰화 분야에서 활발히 활용되고 있다.

 

이들은 '일률적 접근'이 아닌 사용자 중심의 맞춤형 도입 전략을 펼칠 예정이다. 네일왈은 “지오와 협력해 인도 사용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웹3 사례를 만들어가며 순차적으로 온보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단순한 기술 도입이 아니라, 실질적 문제 해결에 블록체인을 접목시키는 접근이다.

 

블록체인의 불변성과 신뢰성은 딥페이크와 가짜뉴스 같은 AI 기반 위협에도 대안이 될 수 있다. 네일왈은 “향후 신뢰 기반 인증 수요가 급증할 것이며, 블록체인이 이를 해결할 핵심 인프라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폴리마켓(Polymarket) 사례를 통해, 예측 시장이 언론, 거버넌스, 금융에서도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

 

폴리곤은 기술 중심의 담론을 넘어서 ‘현실 문제 해결’이라는 새로운 웹3 접근 방식을 제시하고 있다. 네일왈은 “우리는 모두가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탈중앙 미래를 만들고 있다”며, 진정한 대중화는 이제 시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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