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캐나다 토론토 증권거래소에서 세계 최초의 솔라나(Solana, SOL) 현물 ETF가 출시되며 SOL 가격이 7% 급등해 135달러를 회복했다. 이번 ETF는 Purpose Investments가 출시한 것으로, 투자자들은 개인 지갑이나 키 관리 없이도 솔라나에 규제된 방식으로 투자할 수 있게 됐다.
코인게이프는 이번 ETF 출시에 따라 솔라나가 이더리움(Ethereum, ETH)과의 레이어-1 경쟁에서 제도적 신뢰를 획득했다고 분석했다. ETF 출시 이후 단 4일 만에 스테이킹 예치량이 200만 SOL(약 2억 7,000만 달러) 증가하면서 온체인 수급도 강세를 뒷받침하고 있다. 이는 순환 공급 감소로 이어져 가격 상승 압력을 키우는 요인으로 작용 중이다.
코인게이프는 또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에 대한 금리 인하 압박과 유럽중앙은행(ECB)의 7번째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 등 글로벌 완화적 유동성 환경이 알트코인 전반에 긍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트럼프 전 대통령이 시행한 디파이(DeFi) 규제 완화 조치가 솔라나에 대한 투자 심리를 더욱 부추긴 것으로 보인다.
기술적으로는, 코인게이프는 SOL이 1월 말부터 이어진 하락 쐐기형(falling wedge) 패턴을 상방 돌파했으며, 이에 따라 약 265달러까지의 상승 여력이 있다고 진단했다. 현재 SOL은 50일 이동평균선(130.09달러)을 상방 돌파한 상태이며, RSI(상대강도지수)는 55.59로 상승 여력이 충분한 것으로 해석된다.
다만, 코인게이프는 130달러 지지선이 붕괴될 경우, 이번 패턴 돌파가 무효화되며 가격이 다시 120달러 수준까지 되돌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반대로 200일 이동평균선인 166달러를 돌파할 경우, 본격적인 강세장이 펼쳐질 수 있다는 분석도 함께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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