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지난 10년간 금(Gold)을 압도하는 수익률을 기록하며, 자산 간 비교 논쟁에서 수치로 명확한 우위를 드러냈다.
4월 1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암호화폐 분석가이자 인플루언서인 ‘Ted’가 공유한 차트에서 비트코인은 2015년 4월 대비 2025년 4월까지 약 13,693.6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금 가격은 단 156% 상승에 그쳤다.
더크립토베이직은 2015년 당시 비트코인이 200~250달러, 금이 1,200~1,300달러 수준에서 거래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비트코인은 약 84,000달러까지 상승했으며, 최고가는 약 109,000달러에 도달한 바 있다. 반면 금은 1933년 온스당 20.67달러에서 2025년 현재 약 3,334달러로 상승했지만, 속도는 상대적으로 완만했다.
매체는 자산 간 수익률 차이를 시장 규모와 특성의 차이에서 찾았다. 금의 시가총액은 약 22조 5,350억 달러에 달해 안정성이 높은 반면,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약 1조 6,670억 달러 수준으로 작은 변동에도 가격이 급등하거나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더크립토베이직은 “만약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이 1조 달러 증가할 경우, 가격은 84,000달러에서 약 135,00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며, 이는 동일한 유입 규모에서도 금보다 훨씬 높은 가격 반응을 보일 수 있음을 시사했다고 밝혔다.
결과적으로 비트코인의 폭발적인 수익률은 그 높은 리스크와 함께, 소규모 자산군이 기록할 수 있는 기하급수적 성장의 대표 사례로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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