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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사도 늦지 않다"...아담 백의 비트코인 발언, 12년 뒤 재조명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4/19 [05:00]

"지금 사도 늦지 않다"...아담 백의 비트코인 발언, 12년 뒤 재조명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4/19 [05:00]
아담 백/출처: 트위터

▲ 아담 백/출처: 트위터     ©

 

비트코인(BTC)이 10만 달러를 넘은 지금도 “이미 늦은 것 아니냐”는 질문이 계속되는 가운데, 비트코인 OG 아담 백(Adam Back)의 2013년 발언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4월 1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2013년 비트코인이 100달러를 돌파했을 당시 아담 백은 “30달러에 사든 100달러에 사든 10년 뒤엔 여전히 초반처럼 느낄 것”이라고 언급했다. 해당 글이 최근 다시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되자, 그는 이에 대한 2025년판 코멘트를 남겼다.

 

아담 백은 “지금도 사람들이 너무 늦었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며 “이번엔 그 혼란이 개인 투자자가 아닌 기관 투자자, 펀드매니저, 고급 리테일 투자자들 사이에서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러한 착각이 비트코인이 여전히 저평가된 이유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또한 백은 “현재 거래소 내 비트코인 보유량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으며, ETF 상품을 통한 기관 수요와 레이어2 인프라 투자가 증가하는 등 비트코인 생태계는 더욱 강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온체인 데이터와 벤처캐피털 투자 흐름에서도 확인되는 추세다.

 

그는 비트코인과 알트코인 간의 선을 명확히 구분하며, “알트코인 사이클은 정점을 지났고,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최근 몇 년간 두 배로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이는 비트코인의 장기 가치와 시장 내 입지를 재확인하는 신호로 해석된다.

 

결국 아담 백은 “지금 비트코인을 매수해도 늦지 않았다”는 메시지를 2025년에도 다시 강조한 셈이다. 그가 말한 ‘10년 후에도 초반’이라는 표현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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