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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0만 달러 재도전 임박? BTC 고래들, 채굴량의 '300%' 흡수 중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4/19 [08:17]

비트코인 10만 달러 재도전 임박? BTC 고래들, 채굴량의 '300%' 흡수 중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4/19 [08:17]
암호화폐 고래

 

비트코인(BTC) 가격이 횡보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대규모 투자자들이 채굴량의 3배 이상을 매수하며 강한 상승 압력을 형성하고 있다.

 

4월 1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BTC 고래 투자자들이 하루에 채굴되는 비트코인보다 약 300% 더 많은 물량을 흡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매집은 장기 보유 목적의 거래소 출금과 함께 진행되며, 시세 급등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코인게이프는 온체인 분석업체 글래스노드(Glassnode)를 인용해, 100~1,000 BTC를 보유한 투자자들이 공격적으로 매수에 나서고 있으며, 이는 2020년 강세장 초기와 유사한 패턴이라고 설명했다. 주요 거래소에서 비트코인 유출이 지속되며 장기 보유 심리가 강해지는 점도 강세 신호로 해석된다.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현재 BTC는 50일 및 200일 EMA(약 85,500달러)에서 저항을 받고 있다. 이 구간을 돌파하지 못할 경우, 상승세가 둔화되며 약 80,000달러에 위치한 쐐기형 패턴 상단 추세선까지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시됐다.

 

코인게이프는 또 다른 분석을 통해, BTC가 지난 1월 100,000달러 고점 이후 약 25% 하락했지만 이는 과거 강세장에서 반복된 25~35%의 중간 조정 패턴과 유사하다고 평가했다. 현재 가격은 75,000~85,000달러 사이에 머물며, 현물 거래량 지표(CVD)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시장 전반의 매수세가 여전하다는 점도 강조됐다.

 

한편, 중국이 BTC 보유분을 매도 중이라는 루머가 퍼지며 일각에서는 BTC가 40,000달러까지 급락할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됐다. 하지만 현재까지는 고래들의 꾸준한 매집과 강한 수요가 가격 하방을 지지하고 있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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