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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0조 달러 자금 유입 예고…찰스슈왑의 현물 거래 진입에 10만 달러 눈앞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4/20 [12:20]

비트코인, 10조 달러 자금 유입 예고…찰스슈왑의 현물 거래 진입에 10만 달러 눈앞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4/20 [12:20]
찰스 슈왑(Charles Schwab)/출처: X

▲ 찰스 슈왑(Charles Schwab)/출처: X     ©

 

전통 금융 대기업 찰스슈왑(Charles Schwab)이 10조 달러 규모 자산을 바탕으로 현물 암호화폐 거래에 진출할 예정이라는 소식에 비트코인 가격이 10만 달러를 향한 돌파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4월 2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찰스슈왑의 CEO 릭 워스터(Rick Wurster)는 “향후 12개월 이내 현물 암호화폐 거래를 개시할 수 있을 것”이라며 규제 명확성 확보를 전제로 한 사업 확장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기존의 ETF·선물 중심 서비스에서 벗어나 개인과 기관 모두에게 직접 비트코인을 매수·매도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려는 것이다.

 

찰스슈왑의 진입은 단순 투자 노출을 넘는 실질 수요 유입을 의미한다. 회사 측은 암호화폐 콘텐츠 관련 웹사이트 트래픽이 400% 증가했고, 방문자의 70%가 신규 고객이라고 밝혔다. 이는 신규 투자 기반 확대와 시장 유동성 증대를 암시한다.

 

기술적으로도 비트코인은 상승 준비가 갖춰지고 있다. 현재 BTC 가격은 85,240달러로, 볼린저밴드 상단(87,659달러)에 근접한 채 강한 수렴 구간을 형성하고 있다. 중단선인 82,811달러를 지지선으로 삼아 지속적으로 누적 매수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평균 일간 변동폭(ADR)은 3.06으로 낮은 편이며, 이는 전형적인 가격 폭발 전 수렴 압축 구간으로 해석된다. 만약 82,800달러 이상을 지속적으로 유지한다면, 단기 90,000달러, 중기적으로는 100,000달러 도달 가능성이 높아진다.

 

반대로 82,000달러 이하로 마감할 경우 단기 조정이 불가피해지며, 하단 지지선인 78,000달러까지의 후퇴 가능성이 열린다. 그러나 찰스슈왑의 현물 시장 진입은 그 자체로 중장기적 강세 시그널로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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