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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시바이누(SHIB) 팀은 사기 경고만 하고 퍼드에 침묵할까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4/20 [13:40]

왜 시바이누(SHIB) 팀은 사기 경고만 하고 퍼드에 침묵할까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4/20 [13:40]
시바이누(SHIB)

▲ 시바이누(SHIB)    

 

시바이누(SHIB) 팀이 최근 암호화폐 커뮤니티 내 사기 피해 확산에 경고 메시지를 전달하며, 커뮤니티 구성원들에게 "유일한 무기"는 바로 ‘교육’이라고 강조했다.

 

4월 2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시바이누 마케팅 책임자 루시(Lucie)는 자신의 X(구 트위터) 계정을 통해 SHIB 커뮤니티에 “사기꾼은 정보에 어두운 사람들을 노린다”며, 그들을 막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암호화폐에 대한 ‘지식과 전략’이라고 밝혔다. 루시는 “암호화폐에 지름길은 없다”며, 전략적으로 배우고 움직여야 생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루시는 “교육은 우리가 처한 참호 속에서 쓸 수 있는 유일한 진짜 무기”라고 표현했다. 과도한 마케팅이나 일시적 유행에 휘둘리는 대신, 오래 검증된 투자 전략만이 시장의 폭풍을 견딜 수 있다고 지적했다.

 

SHIB 팀이 일부 공격이나 퍼드(FUD. Fear, Uncertainty, Doubt: 공포·불확실성·의심) 확산에 침묵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루시는 “우리는 관심을 끌기 위한 조직적 공격에 에너지를 쏟지 않는다”며, 대응이 필요한 경우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입장을 밝힌다고 덧붙였다. 이는 커뮤니티와 프로젝트 모두의 지속 가능성을 고려한 전략적 침묵이라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시바이누 팀은 최근 ‘시바리움(Shibarium)’ 및 관련 생태계를 겨냥한 일부 허위 정보에 대해 공식 반박보다는 침묵을 유지하는 전략을 택하고 있다. 이는 주목받기 위한 악의적 콘텐츠에 일일이 반응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반영한다.

 

이번 경고는 SHIB 커뮤니티뿐 아니라 전체 암호화폐 이용자들에게도 중요한 메시지를 전한다. ‘기초부터 공부하라’는 원칙을 다시 한번 상기시키며, 프로젝트에 대한 이해와 판단 능력을 갖추는 것이야말로 진짜 리스크 방어 수단임을 강조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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