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미국 상원의원 엘리자베스 워런(Elizabeth Warren)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연준 의장 제롬 파월(Jerome Powell)을 해임할 경우, 주식 시장은 붕괴할 것이라 경고했다. 동시에 비트코인(BTC)의 S&P500과의 상관관계가 높아 암호화폐 시장도 동반 급락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워런 의원은 CNBC 인터뷰에서 연준의 독립성이 시장 신뢰의 핵심이라며, 파월 해임은 정치 개입 신호로 작용해 투자자 신뢰를 무너뜨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인투더블록(IntoTheBlock) 자료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S&P500과 0.63의 상관관계를 보이고 있어 주식 시장 급락 시 암호화폐 시장도 큰 타격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코인게이프는 파월 해임 가능성에 시장이 과도하게 반응할 필요는 없다고 분석했다. 트레이더들 다수는 트럼프가 올해 안에 파월을 실제로 해임할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으며, 이는 일종의 ‘정치적 위협’일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또한 긍정적인 요소도 남아 있다. 트럼프가 최근 미중 무역전쟁 종료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시장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으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중재에 나서려는 의지도 시장 심리에 일부 긍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분석가 'Titan of Crypto'는 비트코인이 주요 지지선을 유지하고 있으며, 일부에서는 이미 바닥을 찍었다는 분석도 나온다고 전했다. BTC가 이 추세를 유지할 경우 10만 달러 재탈환 시나리오도 가능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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