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서 헤이즈 "비트코인 10만 달러 직전 마지막 기회"…스트래티지, BTC 폭풍 매집
비트코인(BTC)이 87,000달러를 돌파하며 다시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암호화폐 거물 아서 헤이즈(Arthur Hayes)가 "10만 달러 아래로 매수할 마지막 기회"라고 경고해 투자자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4월 2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전 비트멕스(BitMEX) CEO 아서 헤이즈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미국의 재정정책 변화와 연준(Fed)의 통화정책 완화 움직임으로 인해 비트코인이 곧 10만 달러를 넘어서기 전 마지막 저점 매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미국 재무부의 자사채 매입 프로그램이 유동성을 확대하면서 장기적으로 BTC 가격에 강력한 상승 압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투데이는 미국 달러 지수(DXY)가 최근 3년 만에 최저치로 하락한 점을 지적하며, 이러한 달러 약세가 비트코인을 포함한 대체 자산에 대한 수요를 촉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미 증시에서 5조 달러 이상이 증발한 가운데 금값이 역대 최고치인 '3,382달러'를 기록한 점도 BTC의 상승 모멘텀을 강화하는 요인으로 분석됐다.
유투데이는 아서 헤이즈의 분석을 인용하며 "연준의 사실상 국채 발행 'monetization(화폐화)'가 비트코인의 구조적 상승을 가속화할 것"이라면서, 단기적으로 금리 압력이 리스크 자산에 부담이 될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BTC와 같은 하드 자산에 대한 선호가 뚜렷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유투데이에 따르면,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기업 스트래티지(Strategy)가 이날 5억 5,600만 달러 상당의 BTC를 추가 매수하며 총 보유량이 538,200BTC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스트래티지의 평균 BTC 매입 가격은 약 '68,000달러'에 근접했으며, 전문가들은 이 회사의 공격적인 BTC 매수 전략이 최근 글로벌 시장의 변동성 속에서도 비트코인 가격의 안정성을 유지하는 핵심 요인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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