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ETH)이 장중 1,675달러 핵심 저항선을 돌파하며, 고래들의 공격적인 매집과 함께 1,750달러 돌파 가능성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4월 2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최근 4시간 차트에서 장기 저항선을 돌파하며 강세 전환 신호를 보이고 있다. 현재 ETH 가격은 1,625달러로, 최근 5개의 연속된 양봉으로 50 EMA를 넘어섰으며, 단기적으로 1,675달러의 저항 구간과 100 EMA 돌파를 시도 중이다.
더크립토베이직은 기술적 분석을 통해 MACD(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 지표가 강세 크로스(골든크로스)를 형성했다고 강조하며, 현재의 상승세가 100 EMA(1,675달러) 돌파 시 200 EMA와 50% 피보나치 되돌림 저항이 위치한 1,750달러 부근까지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반면, 상승세가 꺾이면 23.60% 피보나치 지지선인 1,577달러 부근으로 다시 하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더크립토베이직은 이더리움 파생상품 시장에서도 긍정적 신호가 뚜렷하다고 지적했다. 최근 ETH 미결제약정(OI)이 4.83% 증가해 191억 9,000만 달러를 기록했고, 펀딩비율도 긍정적으로 전환됐다. 특히 지난 4시간 동안 롱 포지션이 55.83%까지 증가해 롱/숏 비율이 1.264를 기록, 파생시장 내 강력한 낙관론을 반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더크립토베이직은 암호화폐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Ali Martinez)의 전망도 소개했다. 마르티네즈는 TD 시퀀셜 지표(TD Sequential Indicator)가 이더리움의 추가 상승을 가리키는 매수 신호를 나타냈다고 밝혀, 이번 주 ETH의 강력한 반등 가능성을 예측했다.
더크립토베이직은 마지막으로 최근 고래들의 ETH 매집 움직임을 강조했다. 룩온체인(LookOnChain)에 따르면 한 고래가 300만 달러 상당의 1,897 ETH를 추가 매수했고, 다른 고래는 1,069만 달러 규모의 6,528 ETH를 매수하며 보유량을 늘리고 있어, 시장에서 고래 매집이 ETH 가격 상승을 더욱 촉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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