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경제학자 알렉스 크루거(Alex Krüger)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고율 관세 정책이 미국 경제에 치명타를 가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현재 미국이 “경제 자살을 감행 중”이라며, 이로 인해 글로벌 투자자들이 미국 자산을 대규모로 매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4월 2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크루거는 X(구 트위터)를 통해 트럼프의 관세 전쟁이 ‘코로나 금융위기’ 이후 가장 광범위한 금융 혼란이라며, 이를 “타리프크래시(Tarifacrash)”로 명명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정책을 대폭 철회하지 않는 한 미국은 심각한 경기침체에 직면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특히 그는 관세 여파로 트럼프의 탄핵 가능성과 민주당의 중간선거 압승 가능성까지 언급하며, “모두를 위한 해법은 협상”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비트코인(BTC)은 주식 시장과의 상관관계를 벗어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크루거는 “비트코인이 마침내 본연의 형태를 갖춰가는 중”이라며, 자산시장에서 독자적 강세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크루거는 최근 BTC 가격 전망 시나리오도 제시했다. 그는 단기적으로 88,000달러 돌파 후 92,000달러까지 급등할 수 있다고 예측했으며, 이 가격대에서 차익 실현 후 재평가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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