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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대학, 세계 첫 ‘비트코인 석사과정’ 개설…글로벌 전문가 육성 본격화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4/25 [02:30]

스페인 대학, 세계 첫 ‘비트코인 석사과정’ 개설…글로벌 전문가 육성 본격화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4/25 [02:30]
Universidad de las Hespérides/출처: X

▲ Universidad de las Hespérides/출처: X


4월 2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스페인의 '우니베르시다드 데 로스 에스페리데스(University of the Hespérides)'가 전 세계 최초로 ‘비트코인’만을 다루는 석사과정을 개설했다고 밝혔다. 해당 과정은 2025년 4월 28일부터 전면 온라인으로 운영되며, 기술·경제·법·철학 등 비트코인의 다각적 이해를 목표로 한다.

 

해당 석사 프로그램은 단순 투자 수단이 아닌 비트코인의 구조적 의미와 시스템을 조명하며, 교육 격차 해소 및 비트코인 전문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프로그램 책임자인 알바로 마리아(Álvaro D. María)는 “비트코인을 진지하게 이해하고 다룰 수 있는 전문가 양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커리큘럼에는 철학, 역사, 경제학, 기술, 법제도, 비즈니스 개발 전반이 포함되며, 케이스 스터디와 실무 전문가 마스터클래스를 병행한다. 참여 강사로는 비트코인 콘퍼런스 운영자 크리스티나 마잔코바, 볼츠 익스체인지의 킬리안 라우슈, 머니온체인의 마누 페라리 등이 포함됐다.

 

또한, 해당 프로그램은 ‘BTC Inc’, ‘Jan3’, ‘BTC Consulting 360’, ‘Watch Out, Bitcoin’, ‘NegociosTV’, ‘비트코인 철학경제학연구소(IFEB)’ 등 주요 비트코인 관련 단체와 파트너십을 통해 산업 연계성을 강화했다.

 

학위 프로그램은 전 과정 스페인어로 제공되며, 기존 직업을 유지한 채 고등 교육을 희망하는 글로벌 스페인어 사용자들을 위한 접근성을 갖췄다. 학부 학장이자 오스트리아 경제학 이론가 후안 라몬 랄로는 “비트코인은 수십 년간 가장 중요한 화폐 혁명이며, 국가권력으로부터 자유를 지킬 수 있는 무기”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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