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SEC 신임 위원장 폴 앳킨스, "명확한 규제 통해 암호화폐 시장 성장 이끌겠다"
4월 2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폴 앳킨스(Paul Atkins)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신임 위원장이 규제 개혁을 통해 암호화폐 시장 성장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임 개리 겐슬러(Gary Gensler) 체제와는 뚜렷이 차별화된 접근이다.
앳킨스 위원장은 취임 후 첫 공식 석상인 SEC 주최 암호화폐 원탁회의에서 "지난 수년간 SEC의 불명확한 규제가 혁신을 억눌렀다"고 지적하며, 가상화폐 시장 발전을 저해해온 문제들을 전면적으로 재정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특히 앳킨스는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기술 발전을 위해 명확하고 합리적인 규제 프레임워크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 조지 W. 부시 행정부 시절 SEC 위원으로 활동한 경험을 바탕으로, 시장 친화적이고 목적에 부합하는 규제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4월 22일 공식 취임한 앳킨스 위원장은 비트코인(BTC)과 기타 암호화폐를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공언했으며, 이 같은 발언은 가상화폐 커뮤니티 내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렸다. 그는 과거 체계적인 규제 미비로 인한 시장 혼란을 교정하겠다는 목표도 함께 제시했다.
전반적으로, 앳킨스 위원장이 명확한 규제 체계를 수립할 경우, 미국 내 암호화폐 산업은 제도적 기반을 강화하며 새로운 성장 국면에 접어들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커뮤니티 역시 그의 친암호화폐적 행보를 환영하며 향후 정책 변화를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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