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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창시자는 미래에서 온 AI일 수도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4/28 [08:55]

비트코인 창시자는 미래에서 온 AI일 수도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4/28 [08:55]
비트코인, AI, 바이낸스 창업자/챗GPT 생성이미지

▲ 비트코인, AI, 바이낸스 창업자/챗GPT 생성이미지


바이낸스(Binance) 창립자 창펑 자오(Changpeng Zhao, CZ)가 비트코인(Bitcoin, BTC)의 창시자 사토시 나카모토(Satoshi Nakamoto)가 미래에서 온 인공지능(AI)일 수도 있다고 농담 섞인 발언을 해 화제를 모았다.

 

4월 2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CZ는 최근 터키 소셜미디어 인플루언서들과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은 시간여행을 통해 돌아온 소프트웨어일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그는 이 발언이 암호화폐 역사상 가장 오래된 미스터리에 대한 "가장 기묘한 답변 중 하나"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CZ는 "나는 사토시가 누구인지 모른다"며 자신은 사토시와 직접 접촉한 적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그는 "사토시가 한 명이라면 자신의 흔적을 매우 잘 숨겼고, 만약 집단이라면 익명성을 유지하는 것은 더욱 어려웠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현재까지 사토시 후보로는 고(故) 사이퍼펑크 할 피니(Hal Finney), 컴퓨터 과학자 닉 재보(Nick Szabo), 정보 프라이버시 운동가 렌 사사만(Len Sassaman), 블록스트림(Blockstream) CEO 아담 백(Adam Back) 등이 거론되고 있다.

 

한편 지난해 HBO 다큐멘터리는 캐나다 비트코인 개발자 피터 토드(Peter Todd)를 사토시로 지목했으나, 암호화폐 커뮤니티로부터 신뢰를 얻는 데 실패했다.

 

사토시의 정체를 둘러싼 논란은 여전히 미궁 속에 있으며, CZ의 발언은 이러한 논의를 더욱 흥미롭게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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