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XRP가 시가총액 1,330억 달러를 돌파하며 테더(USDT)를 제칠 가능성에 한층 다가섰다. 현재 XRP의 시가총액은 1,330억 달러, 테더는 1,480억 달러로 격차가 좁혀진 상태이며, 현 추세가 이어지면 예상보다 빠르게 역전이 이뤄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XRP는 최근 7일 동안 8.82% 상승하며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을 초과하는 수익률을 기록했다. 현재 2.28달러에서 안정적으로 거래되고 있으며, 50일, 100일, 200일 이동평균선(EMA) 모두를 상향 돌파한 상황이다. 특히, 오랜 하락 채널을 벗어난 뒤 2.50달러~3.00달러를 향한 추가 상승 여력도 기대되고 있다.
시장 전반에서 알트코인이 동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XRP는 독자적으로 꾸준한 거래량 증가와 함께 강한 저항선을 뚫어내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반면 테더는 가치 변동이 없는 스테이블코인 특성상 발행량 증가로만 시가총액을 늘리고 있어, XRP의 가격 상승 기반 성장과는 차별화된다.
XRP는 현재 유통량 584억 4,000만 개, 하루 거래량 30억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역전이 현실화될 경우, XRP는 다시 상위 3대 암호화폐로 복귀하게 되며, 이는 기관 및 개인 투자자들의 추가 유입을 촉진할 수 있는 중대한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XRP가 이번에는 소송이나 지연 이슈가 아닌 순수한 시장 강세로 주목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맞이했다고 평가했다. 현재 시장이 위험자산 선호(risk-on) 모드로 유지된다면, XRP는 조만간 테더를 제치고 시장을 뒤흔드는 뉴스의 주인공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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